
2024년 36회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경연대회 대상을 탔습니다.
8월 3일~4일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까지 쉽지않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 인형극은 중등부로만 이루어진 청소년 극단의 '우리 함께하는 친구' 입니다.
중등부 13명중 강화 친구들이 4명이고, 매주 한 두번을 학교 끝나고 만석동까지 오가며 연습해야했습니다.
학교 시험, 행사 등 일정이 겹쳐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다 전체 연습 기간도 짧았습니다.
놀것도, 약속도, 귀찮은 것도 많은 사춘기 한 가운데 유혹과도 싸워야했지요.


대회 전 마지막 리허설이 아이들 표현대로 '심각'해지자 이모삼촌들은 이게 최선이다 생각하고 참가하자 했지만

아이들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경연대회 바로 전날 예정에도 없던 연습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인형극패 강화 중3 맏형ㅎㄹ이가 강화 동생들과 만석동에 왔기 때문이지요.




사춘기 청소년들이 '우리 한 번 해 보자'하면 얼마나 제대로 해내는지 이번에 또 보여주었습니다.
드디어 8월 3일 아침, 짐을 싣고 춘전으로 출발!



춘천인형극장 도착해서 분장실에서 연습하고,
모두 숨죽여 경연대회 캄캄한 무대로 들어갔습니다.
막이 오르기 전 우리팀의 무대를 설치하는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시간.
인형조작팀은 한쪽에서 대기하고 이모삼촌들은 조명과 음향 최종 점검, 무대팀 아이들은 소품을 정리하느라 가장 바쁜 순간입니다.
경연 시간을 얼마 안남기고 대사가 많은 '진수 인형' 머리 조작을 하는 ㅎㅂ이가 갑자기 무대팀 쪽으로 뛰어 왔습니다.
"대본, 대본! 대사가 하나도 생각 안 나"

이모도 당황한 그 순간, 눈깜짝 할 사이 무대팀 ㅈㅎ, ㅅㅁ과 ㅈㄴ이 누구랄것도 없이 동시에 ㅎㅂ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두 명은 손전등을 한 명은 대본을 잡고 ㅎㅂ이를 둘러쌉니다.
경연시간을 2분 남기고 어둠속에서 손을 모아 파이팅 하는 시간. 동훈 삼촌이 속삭였습니다.
" 같이 한 시간을 믿고, 서로를 믿고 즐기면서 하자. 내가 실수해도 이 중 누군가가 채워주고 막아줄거야. 너희 충분하니까 그거만 믿고 그냥 해"


경연대회 무대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공연을 했습니다. 함께 한 이모삼촌들은 뒤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시간.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인형과 하나되어 숨 쉬고 이야기 하고 노래 했습니다.
아, 이걸 또 해내는구나.
이모삼촌들은 그저 놀랍기만 했습니다.


경연이 끝나고 나오며
1학년 ㅁㅈ가 말했습니다.
"이모! 오늘 드디어 이루었어요! 이제 됐어요!"
서로의 호흡으로 인형극 한 편을 무대에서 완성한 것. 그것으로 되었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


그 감동은 관객에게도, 심사위원에게도 전해져 결국 또 대상을 받았습니다.
3년 연속 수상에 주최측도 고민이 깊었겠지만 아이들의 공연을 보는 내내 심사위원들은 할말을 잃었고, 다른 참가팀은 환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 관계자들이 몇 명이나 찾아와 공연 초청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믿고 기대며 또 한 걸음 성장했습니다. 속도도, 재능도 다 서로 다른 그대로 즐기고 나누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고 충분합니다.
여러분께 기차길 칙칙폭폭 청소년 인형극
"우리 함께하는 친구 (밴드 BPM)"을 선보일 날을 기다립니다!
2024년 36회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경연대회 대상을 탔습니다.
8월 3일~4일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까지 쉽지않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 인형극은 중등부로만 이루어진 청소년 극단의 '우리 함께하는 친구' 입니다.
중등부 13명중 강화 친구들이 4명이고, 매주 한 두번을 학교 끝나고 만석동까지 오가며 연습해야했습니다.
학교 시험, 행사 등 일정이 겹쳐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다 전체 연습 기간도 짧았습니다.
놀것도, 약속도, 귀찮은 것도 많은 사춘기 한 가운데 유혹과도 싸워야했지요.
대회 전 마지막 리허설이 아이들 표현대로 '심각'해지자 이모삼촌들은 이게 최선이다 생각하고 참가하자 했지만
아이들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경연대회 바로 전날 예정에도 없던 연습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인형극패 강화 중3 맏형ㅎㄹ이가 강화 동생들과 만석동에 왔기 때문이지요.
사춘기 청소년들이 '우리 한 번 해 보자'하면 얼마나 제대로 해내는지 이번에 또 보여주었습니다.
드디어 8월 3일 아침, 짐을 싣고 춘전으로 출발!
춘천인형극장 도착해서 분장실에서 연습하고,
모두 숨죽여 경연대회 캄캄한 무대로 들어갔습니다.
막이 오르기 전 우리팀의 무대를 설치하는 가장 떨리고 긴장되는 시간.
인형조작팀은 한쪽에서 대기하고 이모삼촌들은 조명과 음향 최종 점검, 무대팀 아이들은 소품을 정리하느라 가장 바쁜 순간입니다.
경연 시간을 얼마 안남기고 대사가 많은 '진수 인형' 머리 조작을 하는 ㅎㅂ이가 갑자기 무대팀 쪽으로 뛰어 왔습니다.
"대본, 대본! 대사가 하나도 생각 안 나"
이모도 당황한 그 순간, 눈깜짝 할 사이 무대팀 ㅈㅎ, ㅅㅁ과 ㅈㄴ이 누구랄것도 없이 동시에 ㅎㅂ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두 명은 손전등을 한 명은 대본을 잡고 ㅎㅂ이를 둘러쌉니다.
경연시간을 2분 남기고 어둠속에서 손을 모아 파이팅 하는 시간. 동훈 삼촌이 속삭였습니다.
" 같이 한 시간을 믿고, 서로를 믿고 즐기면서 하자. 내가 실수해도 이 중 누군가가 채워주고 막아줄거야. 너희 충분하니까 그거만 믿고 그냥 해"
경연대회 무대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공연을 했습니다. 함께 한 이모삼촌들은 뒤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시간.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인형과 하나되어 숨 쉬고 이야기 하고 노래 했습니다.
아, 이걸 또 해내는구나.
이모삼촌들은 그저 놀랍기만 했습니다.
경연이 끝나고 나오며
1학년 ㅁㅈ가 말했습니다.
"이모! 오늘 드디어 이루었어요! 이제 됐어요!"
서로의 호흡으로 인형극 한 편을 무대에서 완성한 것. 그것으로 되었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
그 감동은 관객에게도, 심사위원에게도 전해져 결국 또 대상을 받았습니다.
3년 연속 수상에 주최측도 고민이 깊었겠지만 아이들의 공연을 보는 내내 심사위원들은 할말을 잃었고, 다른 참가팀은 환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 관계자들이 몇 명이나 찾아와 공연 초청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믿고 기대며 또 한 걸음 성장했습니다. 속도도, 재능도 다 서로 다른 그대로 즐기고 나누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고 충분합니다.
여러분께 기차길 칙칙폭폭 청소년 인형극
"우리 함께하는 친구 (밴드 BPM)"을 선보일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