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준비를 하는 12월은
매일 평화기도를 하며 보냈습니다.
공부방 가운데 촛불을 켜놓고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곳을 떠올리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어야 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평화기도 시간.
코로나19는 서로 어깨를 기대고, 무릎을 포개 앉아야 하는 평화기도도 멈추게 했어요.
올해 성탄을 준비하면서
3년만에 평화기도를 다시 함께 했어요.
평화공부를 하며 알게 된 이야기를 기억하며
꾹꾹 눌러 쓴 모두의 기도를 돌아가며 읽는 동안
1학년 동생들까지
진지하게 끝까지 귀기울였어요.
스물네명의 평화기도가 끝나고,
평화기도 쓴 종이를 붙여 올해의 성탄트리를 완성한 뒤
올해 처음 성탄준비를 해 보는 3학년 ㅇㅎ가
말했어요.
"평화기도 하니까 마음이 편해요"
어떻게든 많이 갖고, 무엇을 하든 이겨야만 하는 세상에서
나보다 약한 존재들,
힘든 이들을 기억하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평화'라는 것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 곁에서
올해도 낮은 몸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를 기다립니다.
성탄준비를 하는 12월은
매일 평화기도를 하며 보냈습니다.
공부방 가운데 촛불을 켜놓고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곳을 떠올리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어야 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평화기도 시간.
코로나19는 서로 어깨를 기대고, 무릎을 포개 앉아야 하는 평화기도도 멈추게 했어요.
올해 성탄을 준비하면서
3년만에 평화기도를 다시 함께 했어요.
평화공부를 하며 알게 된 이야기를 기억하며
꾹꾹 눌러 쓴 모두의 기도를 돌아가며 읽는 동안
1학년 동생들까지
진지하게 끝까지 귀기울였어요.
스물네명의 평화기도가 끝나고,
평화기도 쓴 종이를 붙여 올해의 성탄트리를 완성한 뒤
올해 처음 성탄준비를 해 보는 3학년 ㅇㅎ가
말했어요.
"평화기도 하니까 마음이 편해요"
어떻게든 많이 갖고, 무엇을 하든 이겨야만 하는 세상에서
나보다 약한 존재들,
힘든 이들을 기억하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평화'라는 것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 곁에서
올해도 낮은 몸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를 기다립니다.